광주의 새 명소 광주호 생태타운 조성

원효사 상가 이전, 무등산생태체험관 건립 등…2020년까지 743억원 투입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호 주변 호수생태원 일대가 역사와 문화가 깃든 생태타운으로 조성된다.

광주시는 7일 북구 충효동 일대 광주호 호수생태원과 무등산 자락 일대 50여만㎡를 오는 2020년까지 국비 등 743억원을 들여 생태타운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등산 원효사 계곡 복원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이 프로젝트는 민선 6기 최대 문화관광 사업중 하나다.

이 사업은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으로 증가한 관광객이 머물고 쉬어 갈 수 있는 공간 조성의 필요성 때문에 추진됐다.

우선 원효사 집단 시설지구가 호수생태원 부근으로 이전, 새롭게 조성된다.

13만여㎡에 상가는 물론 한옥단지 등이 조성돼 광주의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무등산 해발 370m 지점에 자리한 원효사 집단시설 지구는 무등산국립공원 심층부 계곡을 중심으로 1980년대 이전부터 형성된 낡은 상가 등이 무등산 경관과 환경을 훼손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전한 자리는 무등산 생태계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복원한다.

무등산 원효사 계곡[연합뉴스 자료]

호수생태원 인근 4만4천여㎡에는 무등산 생태체험관과 탐방교육관 등을 비롯해 광장, 테마식물원, 입석대 조형물 등 조경시설이 들어선다.

생태체험관은 무등산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동·식물에 대한 전시·교육·체험공간으로 조성된다.

탐방교육관은 숙박하며 무등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원효사 계곡 풍암저수지 주변에는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룬 야영장이 조성된다.

19만㎡ 규모인 호수생태원은 15만여㎡가 더 확장되고 주변 산재한 식영정, 환벽당 등 누정(樓庭) 문화와 연계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광주시는 평소에도 많은 시민이 찾는 호수생태원을 시민 휴식, 여가공간으로 활용하고 국가정원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생태타운이 들어설 지역이 개발제한구역인 만큼 관리계획변경과 타당성 용역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박영석 광주시 환경생태국장은 “광주호 주변에 생태타운이 조성되면 역사와 문화, 생태가 어우러지는 전국 제일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07 16:57 송고


Source : http://www.yonhapnews.co.kr/travel/32000000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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