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프리카 농업 협력

함양군, 아프리카 케냐 양돈시장 진출 ‘쾌거’

케냐 정부 방문단 함양군 방문…해외영농 전초기지 확보

함양군(군수 천사령)이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아프리카 케냐 양돈시장에 진출, 해외영농기지를 확보할수 있게됐다.
케냐 정부의 축산국장과 농업연구원장 등 현지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 1일 함양군을 방문, 군의 현지 투자의지를 거듭 확인하는 한편 이지역 양돈농가를 비롯해 한우, 젖소, 양계 등 축산현장을 시찰했다.
케냐 정부 방문단은 이번 체류기간 동안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과 해외농업투자 MOU체결하고 국립축산과학원 및 경상대학교와도 상호교류방안을 모색했다.
‘세 계속의 농업 실현’을 표방해온 함양군은 이에앞서 선진 농축산기술로 아프리카에 농축산업 생산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아래 지난 3월 경상대 노규진 교수의 주선으로 무궁한 농업잠재력을 지닌 케냐에 대한 현지조사와 함께 현지 정부와 구체적인 투자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케냐 양돈시장에 우선 진출키로 하고 함양 흑돼지의 케냐 적응성은 물론 배합사료 확보 및 동물약품 조달, 도축시설, 돼지고기 가격 동향과 시장성, 주변국에 대한 수출 가능성 등을 면밀히 조사해 왔다.
함 양군은 이에따라 케냐에 3000만㎡(900만평)에 달하는 토지를 확보,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양돈을 시작으로 현지 생산기지를 설치, 타축종으로 확대해 나가되 옥수수, 고구마 등 가축사료 생산에도 적극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케냐 정부에 대한 기술 제공을 바탕으로 우의를 돈독히 하고 현지 인력양성에도 진력, 저임금을 바탕으로 고품질 돈육을 생산해 현지 판매 뿐 만 아니라 수출까지 도모함으로써 안정적인 외화획득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함양군은 내다보고 있다.
함양군청 축산담당 채경실계장은 “케냐는 한국과 기후조건이 비슷하면서도 국토면적이 남한의 6배에 달할 뿐 만 아니라 농업인구가 74.6%인 농업국가로서 사료자원만 확보될 경우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면서 “우선 양돈을 통해 경제성을 분석한 뒤 양계, 딸기, 파프리카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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