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스타일 말련

‘K팝 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6)의 ‘강남스타일’이 말레이시아 8만 관중을 흥분의 도가니로 밀어 넣었다고 현지 일간 ‘더 스타’ 등 말레이시아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싸이는 이날 말레이시아 북부 페낭주 조지타운의 한 고등학교에서 나집 라작 총리 등 8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집권연정 국민전선(BN)의 춘제 축제에서 ‘강남스타일’로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검은색 바지와 흰색 상의에 트레이드마크가 된 선글라스를 쓰고 무대에 오른 싸이는 말레이시아 국민과 모든 아시아인들에게 새해 축하 인사를 건넨 뒤 바로 10여 명의 댄서와 함께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강남스타일’ 노래와 말춤을 따라 하며 열광한 8만여 관중은 노래가 끝난 뒤에도 “앙코르”를 연호하며 싸이의 퇴장을 허락하지 않았다.

싸이는 앙코르 요청이 끊이지 않자 “20시간을 날아서 여기에 왔다. 단 4분 노래하고 떠나고 싶지 않다”라면서 강남스타일을 한 차례 더 부른 뒤 관중들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무대를 내려갔다.

공연을 본 라우 한 킷(14.학생)은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라이브로 노래하고 춤추는 건 쉽지 않다. 정말 흥분된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가족과 함께 온 토니 탄(61)은 “총리와 세계적인 슈퍼스타를 한꺼번에 볼 기회는 아무 때나 있는 게 아니다”라며 멋진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앞두고 말레이시아에서는 야권 등이 상반기 총선을 앞두고 집권연합 BN이 젊은 층의 관심을 끌기 위해 싸이를 초대했다고 지적하고 페이스북 등에서 공연취소 캠페인이 진행되는 등 논란이 일기도 했다.
j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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