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4강에 진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오늘(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JAR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중국과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연장전에서 성진영(고려대)과 최석현(단국대)의 연속 골에 힘입어 3대 1로 이겼습니다.
우리나라는 U-20 아시안컵 준결승에 오르면서 오는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세 이하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이번 대회 상위 4개국에 U-20 월드컵 본선행 티켓이 주어집니다.
우리나라는 개최국으로 나서 16강에 올랐던 2017년 대회,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결승 진출을 이뤘던 2019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U-20 월드컵에 나서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15일 밤 11시(한국 시간),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