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메이저 대회에 유난히 강한 선수죠, 전인지가 국내 메이저 대회 4승째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흥행 보증수표답게 첫날부터 구름관중을 몰고 다녔습니다.
김봉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3년 만에 다시 관중이 허용된 메이저 대회 첫날.
전인지가 골프장을 직접 찾아온 많은 팬들 앞에서 힘차게 티샷을 날립니다.
[“굿 샷 !!”]
3번 홀에서 첫 버디가 절묘하게 홀에 떨어지자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9번 홀 아슬아슬하게 보기를 범할 땐 아쉬움의 탄성이 쏟아졌습니다.
팬들의 열띤 응원에 밝은 미소로 답한 전인지는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2위에 자리하며 메이저 대회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전인지/KB 금융그룹 : “많은 집중력을 끌어 모아서 최대한 많은 버디 잡고 여기 오신 많은 팬들이 박수치고 즐기실수 있도록 좋은 플레이하겠습니다.”]
[이승현/전인지 팬/플라잉 덤보회원 : “메이저 퀸으로 당연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영원히 응원할 생각입니다. 덤보 화이팅!!!”]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2언더파 공동 선두로 첫날을 마쳤습니다.
까다로운 코스에서 과감하지만 정확한 그린 공략으로 타수를 줄였습니다.
정윤지는 메이저 대회에서 생애 첫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