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무용도 전시도 아니다…융복합예술로 보는 ‘구운몽’

한국 무용과 미술 전시, 전자음악을 한 공간에서 동시에 선보이는 특별한 공연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장르를 허문 새로운 형태의 예술로,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고전소설 김만중의 ‘구운몽’을 구현했다는데요. 새하얀 구름이 떠다니는듯한 무대. 한 사람이 홀로 알 수 없는 몸짓을 합니다. 등장인물은 어느새 2명이 됐다가, 다시 6명으로 늘어납니다.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도 하고, 논리적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이 벌어지는, […]

문화

진주 귀걸이 소녀·모나리자…명화의 색다른 ‘변신’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모나리자 이름만 들어도 친숙한 불후의 명화들이 새로운 감각의 디지털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원작과는 다른 특별한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는데요, 김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황금시대로 불리는 17세기 네덜란드의 대표 화가 페르메이르의 명작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전투기들이 날아다니며 꽃을 던져주자, 빛과 어둠이 절묘하게 어울린 원작에 디지털의 화려함이 더해져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화사한 꽃의 […]

문화

발레 미학의 극치…60주년 축하하는 ‘춤추는 보석의 향연’

흔히 발레 하면 ‘백조의 호수’나 ‘지젤’처럼 슬프고 아름다운 무대를 떠올리게 되죠. 그런데 스토리 없이 오로지 음악과 춤만으로 화려한 ‘보석’들을 표현한 작품도 있습니다. 국립발레단이 창단 6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무대 위 보석의 향연, 정연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문화

[주말&문화] 87살의 대배우 이순재 “리어왕은 필생의 작품”

주말앤문화 시간입니다. 올해로 87살, 연기 인생만 65년에 이르는 배우 이순재 씨. 그는 최근 셰익스피어의 대작, 리어왕을 연기하며 또 한번 무대를 압도하고 있는데요. 200분이 넘는 공연을 매일 흔들림 없이 이끌어 가는 노익장의 비결은 뭘까요? 정연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