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삼성엔지니어링과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스 플랜트 확장을 위한 7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습니다. 이는 중동 국가에서 한국 기업이 수주한 최대 규모의 주문입니다. 청와대는 수요일 이러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파딜리 가스 증대 프로그램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 대기업 사우디 아람코가 동부 주바일 도시에서 약 80킬로미터 떨어진 유전의 기존 가스 플랜트의 용량을 확장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10월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중 건설 및 인프라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달한 합의의 결과입니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계약은 아랍에미리트의 191억 달러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와 이라크의 77억 달러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에 이어 한국 기업이 수주한 해외 건설 주문 중 세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