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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의 션 마네아, 자이언츠전에서 더 좋은 결과를 원했다: ‘최고의 최악 경기’

지난 수요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뉴욕 메츠의 좌완 투수 션 마네아는 자신의 투구 성과에 대해 완벽한 표현을 남겼다. 마네아는 “인생에서 겪은 최고이자 최악의 게임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그의 팀은 오라클 파크에서 8-2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마네아는 4 2/3이닝 동안 무실점 투구를 했지만, 101구를 던진 후 교체되어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그는 볼넷 4개와 안타 4개를 허용하고 6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2회에는 조지 솔러와 패트릭 베일리에게 볼넷을 내주고, 매트 채프먼의 안타 사이에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3명의 타자를 연속으로 아웃시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오스틴 슬레이터와 윌머 플로레스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으나, 슬레이터가 2루에서 아웃되고 마이클 콘포토가 삼진을 당한 뒤 조지 솔러가 물러나면서 다시 한 번 위기를 넘겼다.

팀의 감독 카를로스 멘도자는 마네아의 패스트볼 컨트롤이 주된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볼카운트가 깊어질 때마다 세 볼 상황이 되었지만, 계속해서 좋은 투구를 해냈다. 2회에 무사 만루에서 큰 위기를 맞았지만, 최고의 상황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잘 대처했다. 체인지업과 커터가 효과적이었고, 상대 타자들로부터 헛스윙을 유도했지만, 결국은 패스트볼을 제대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마네아의 이른 교체는 리드 게렛에게 2이닝을 맡기게 했고, 게렛은 1실점 하며 4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4-0). 마네아는 “개인적인 승리는 별로 신경 쓰지 않지만, 마지막 아웃을 잡고 싶었던 욕구가 크게 작용했고, 그것이 정말 답답했다”고 토로했다.

이번 원정 6경기에서 메츠의 선발 투수 중 루이스 세베리노만이 6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마네아는 연속으로 5이닝 이하로 마운드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