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충북, 교육발전특구 도입을 위한 7개 시·군 공동 노력

충북도교육청과 충북 지역 7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대한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이번에 도전에 나선 시·군은 충주시, 제천시, 보은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옥천군입니다.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부산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공모에는 전국적으로 40곳이 지원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이러한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교육 정책을 제안하면 정부가 특례 규제와 함께 지원을 한다는 제도입니다. 이번 1차 공모에서는 기초지자체(1유형), 광역지자체(2유형), 그리고 광역지자체가 지정하는 기초지자체(3유형) 등 3가지 유형으로 분류되어 각 지자체와 시도교육청의 신청을 받았습니다. 1유형이 29건으로 가장 많았고, 2유형은 6건, 3유형은 5건이 각각 접수되었습니다.

도교육청은 현재 도내 지자체, 총장협의회와 손을 잡고 교육발전특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26일에는 윤건영 교육감과 김영환 지사, 6개 시·군 시장·군수, 그리고 황윤원 충북지역총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특구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30일에는 옥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교육발전특구 도전 지자체는 7곳으로 늘어났습니다.

또한, 2유형으로 공모에 나선 도내 지자체들은 돌봄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늘봄학교 확대와 학교복합시설 건립, 지역특화 계획 등이 담긴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을 인정받은 도내 시·군은 교육부로부터 시범지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며, 추가적인 신청이 필요한 시범지역은 교육부로부터 2차 신청을 받게 될 것입니다. 시범지역은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교육부가 3월 초에 지정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차 신청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