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국 여자 핸드볼, 아시아 예선에서 카자흐스탄 제압하며 3연승 기록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3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이번 예선을 통해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노리고 있습니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 21일 마에다 하우징 동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예선 3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45-24로 큰 점수차로 이기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전에도 인도와 중국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온 한국은 이번에도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일본이 같은 조에서 3연승을 달성하여 득실차로 한국을 앞서고 있습니다.

다음 날인 23일에 예정된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한국은 4연승을 달성하고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하려고 합니다. 한국은 1984년 LA 올림픽부터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10회 연속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아시아 예선에서는 1위 팀만이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2위 팀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다시 한 번 본선 진출을 노리게 됩니다.

한국과 최종전에서 맞붙게 될 일본 역시 현재 3연승을 기록 중입니다. 따라서 최종전의 결과에 따라 아시아 예선 1위가 결정될 것입니다.

한국은 경기 초반에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강은혜(SK)의 첫골로 흐름을 잡았습니다. 그 후 5연속 득점을 통해 한국은 전반을 19-12로 마치며 앞섰습니다.

후반 시작 후 한국은 강력한 수비를 펼쳐 8분 동안 상대에게 한 골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한국은 21점의 큰 점수차로 승리하며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송혜수(광주도시공사)가 6득점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었고, 베테랑 선수 류은희(헝가리 교리) 역시 8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습니다.